'컬투쇼' 김준수 "손준호 꼰대 NO, 심지어 뮤지컬 후배"

김나연 기자 2022. 1.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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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손준호가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초연부터 2022년 앙코르 공연까지 모든 무대를 함께한 김준수와 손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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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김준수, 손준호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손준호가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초연부터 2022년 앙코르 공연까지 모든 무대를 함께한 김준수와 손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수는 손준호와 남다른 절친 호흡을 뽐냈다. 그는 "제가 사적으로 만나고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며 "이렇게까지 마음을 연 동료 배우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처음 만나는 분에게 내성적인 부분이 있는데 준호 형이 계속 두드려 주셔서 (마음이) 안 열릴 수가 없었다"라며 "처음에는 주안이 아버지로 알고 있었고, 저보다 훨씬 선배에 뮤지컬 계에서 대부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약간 꼰대 같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저보다 아이스러운 부분도 있고 장난기도 많다"라고 웃었다.

이에 손준호는 "중요한 부분을 말씀 안 하셨다. 심지어 제가 뮤지컬 데뷔도 몇 개월 늦게 한 후배"라며 "그래서 밥을 얻어먹을 때도 덜 미안하고, 이상적인 만남이 아닌가 싶다"라고 웃었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김준수는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로, 손준호는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으로 공연에 오른다.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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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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