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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지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훈련인원 100만명 돌파

지난해 카드발급 건수 전년比 21%, 훈련인원 47%↑
'2021 국민내일배움카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2-01-21 10:3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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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연간 카드발급자 수와 훈련인원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카드발급 건수는 2020년 90만5327건에서 지난해 109만6914건(약 21%)으로, 같은 기간 훈련인원도 71만8113명에서 105만4238명(약 47%)으로 늘었다.

고용부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K-디지털 트레이닝'과 같은 새로운 훈련과정을 공급하고, ‘혼합훈련'을 활성화시키는 등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했다.

고용부는 그간 실업자·재직자를 구분해 각각 발급하던 것을 2020년부터는 통합해 발급하고 있다.

이날 고용부는 '2021 국민내일배움카드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34편의 우수사례와 장관상 수상작 4편을 선정·포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안씨는 '코로나에 직격탄 맞은 글쟁이에서 메신저 플랫폼 게임의 기획자로!'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전도유망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던 그는 코로나19로 영화시장이 위축되자 게임 기획자로 진로를 변경하기 위해 <C, C++프로그래밍>과정을 수강했고, 수료 후 게임회사에서 '게임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씨는 '나침반 바늘은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항상 흔들린다'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그녀는 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현장 디자인 경험을 위해 프론트엔드 및 디자인반에 등록, '컴퓨터그래픽스 운용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중소기업 디자이너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수상작 사례는 웹툰, 카드 뉴스 등으로 제작해 누리집·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직업훈련의 정책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면서 "국민이 일과 관련된 능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기초역량과 경력지원 등까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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