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대학 총장들 "지방대학 위기, 정부 정책 지원 절실"

"수도권 집중 현상, '지역대학정책'없는 게 주 원인"

본문 이미지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군산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전경 /ⓒ 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군산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전경 /ⓒ 뉴스1

(전북=뉴스1) 김혜지 기자 =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이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비수도권 총장협의회 연합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지역대학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간다면 우리나라 비수도권 지역의 침체와 소멸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 대학들이 직면한 위기 요인의 상당 부분은 사회구조적 문제와 정부 정책에 있다"며 "수도권 집중 현상과 실효성 있는 지역대학정책이 정부 정책에 빠져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총장협의회 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자원 투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인재 육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 △ 사립대학법 제정과 재정지원 확대 △ 국립대학법 제정 △ 정원감축 방향 △ 한계에 다다른 사립대학의 퇴로 마련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청원문은 여야 각 정당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됐다.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9개 권역 중 비수도권 7개 권역의 127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됐다.

지역별 대학총장협의회장은 △강원 홍석우 상지대 총장 △충북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 △대전·세종·충남 이우종 청운대 총장 △전북 박맹수 원광대 총장 △광주·전남 민영돈 조선대 총장 △대구·경북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부산·울산·경남·제주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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