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대중음악 발굴 프로젝트 '포크송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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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한국 대중음악을 발굴하는 '포크송대백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9일 음악 콘텐츠 기업 11018에 따르면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젝트의 첫 곡인 '그 날'이 20일 오후 12시 각 음원 플랫폼을 공개된다.
첫 곡으로 선택한 '그 날'은 1986년 조동익, 이병우가 참여한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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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음악 콘텐츠 기업 11018에 따르면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젝트의 첫 곡인 ‘그 날’이 20일 오후 12시 각 음원 플랫폼을 공개된다.
‘포크송대백과’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요즘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첫 곡으로 선택한 ‘그 날’은 1986년 조동익, 이병우가 참여한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의 노래다. 보컬은 권인하가 맡는다.
권인하는 눈을 질끈 감고 절규하듯 노래하는 창법이 주목받으면서 ‘천둥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포효하는 듯한 강렬한 창법으로 노래했다.
김현철이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라며 “전대미문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 날’에 담긴 선명한 희망의 메시지를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그 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홈 레코딩 과정을 거쳐 세련된 베이스, 드럼, 신디사이저 소리를 만들었고, 서정적인 원곡의 BPM(빠르기)을 높여 박진감을 더했다.
힘찬 첫출발을 위해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보컬 권인하 외에 이병우의 강렬한 기타 연주를 재현한 기타리스트 조삼희의 감각적인 연주 역시 곡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포크송대백과’ 시리즈는 두 달에 한 번씩 음원 공개, LP(바이닐), 카세트 등 음반으로도 제작되어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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