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거여·마천지역 신 명품도시 조성"

박종일 2022. 1. 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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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박성수 송파구청장, 18일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추진 한창인 거여2-1구역 현장점검 임시주차장·주민쉼터 조성 부지, 도로 개설현장, 재개발 입주단지 살펴..관악구, 중대재해대비 관련 시설 사전점검..금천구, 안전한 공사현장 위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 교육..마포구, 설맞이 마포사랑상품권 300억 발행 25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으로 판매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18일 주요 역점사업인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추진으로 개발이 한창인 거여2-1구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송파구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거여·마천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 기반시설을 확보해 새로운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려고 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각 사업부서 및 공사 관계자 등은 거여2-1구역 내 ▲거여동 41-4 일대 미래공공용지(5639.9㎡) 임시 주차장 조성 부지 ▲거여동 198-17 일대 공공공지(1467㎡) 내 주민쉼터 조성 부지 및 남북연결도로 개설 현장의 공사 상황 ▲최근 입주를 시작한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 단지를 방문해 준공 및 입주 상황 등을 살폈다.

먼저, 구는 거여동 41-4 일대 미래공공용지에 교육문화복합센터(가칭)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5월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착공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해당 부지를 약 3년 간 ‘거주자 상생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3월부터 거주자 주차구획 150면(상생주차 50면, 구간제 주차 100면)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또 거여동 198-17 일대 공공공지는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민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 편의시설 설치와 수목 식재 등 단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거여·마천지역 재정비촉진구역의 주요도로 개설현장 점검도 빼놓지 않았다. 올 6월 준공 예정인 남북연결도로 개설 일부구간(390m 왕복 4차로, 오금로527~마천로311 구간)과 마천로 및 성내천로 대체도로 개설 등 중장기 사업 현장에 대한 현안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6일 준공인가고시 후 10일 입주를 시작한 거여2-1구역 재개발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 단지를 방문해 준공 및 입주 상황을 살폈다.

현장을 살핀 박성수 구청장은 관계자들에게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은 단순히 도심 재개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의 균형발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개발 사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거여·마천지역이 문화·복지시설, 편리한 교통을 두루 갖춰 ‘사람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新 명품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주민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공감과 신뢰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존치구역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마천5구역(마천성당구역)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시 ‘2021년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마천2구역에 대해서도 올해 재개발 후보지 공모 시 재차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전 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에 대한 처벌을 규정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이달 27일 시행된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8일부터 지역내 중대재해대비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구분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산업재해 뿐 아니라 공중이용시설 등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으로 발생한 중대시민재해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시설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직접 점검에 나선 박 구청장은 어린이집, 교량, 옹벽, 터널 등 시설물별 4개소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사항을 확인,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준수해야하는 의무사항 등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각 시설담당부서에 당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 의무사항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치 등이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의무사항은 ▲필요한 인력 및 안전 예산 편성 집행 ▲안전 점검 계획 수립·수행 ▲재해 예방 업무 처리 절차 마련·이행 ▲도급·용역·위탁 기준과 절차 마련 이행 ▲안전·보건 관련 법령 의무 이행 ▲안전 관리자·종사자 교육 시행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해당 부서 및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등 산하기관과 함께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 의무조치 사항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설별 안전계획을 수립했다.

또 올 1월 신설한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시민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은 어느 무엇보다 중시되어야 하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8일 오후 2시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대형공사장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 20명을 대상으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한 광주시 아파트공사 외벽붕괴사고로 인해 공사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금천구는 이날 교육에서 겨울철 콘크리트 등 습식공사 품질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또 27일부터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건축공사 관계자들이 미리 내용을 숙지하도록 관련 내용과 공사장 안전점검 사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교육 참가자들에게 “몇 번을 강조해도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라며, “안전한 공사 현장, 나아가 안전한 금천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로 300억 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특히 구는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지원 발행 규모인 700억 원을 확보, 이번 설맞이 마포사랑상품권 역시 300억 원으로 자치구 중 큰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살 수 있고,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또 기존과 동일하게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30~4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구매방식에는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기존 현금 구매만 가능하던 것이 이번에는 신한카드 한정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충전 단위는 1만, 5만, 10만 원 발행에서 1만 원 단위로 통일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2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사용하지 않는 기존 상품권의 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2월28일 24시 이후 보유하고 있는 상품권이 서울페이 앱(APP) 등으로 자동이관 될 예정이나, 환불방법 및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개별문자 혹은 카카오톡으로 안내된다.

마포사랑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내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평소 주민이 자주 소비하는 생활 밀접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지난 발행 시에도 20여분 만에 조기 소진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상품권 사용처는 기존의 마포사랑상품권 가맹점과 동일하며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맵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 매출 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입시학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화폐 사용이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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