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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3억원 보상 요구' 사랑제일교회, 소송 패소… 조합, 교회 빼고 재개발 가닥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소송서 결국 패소했다.이에따라 재개발조합측은 교회를 빼고 재개발을 할 계힉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JTBC에 따르면 재개발구역서 500억원대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경찰과 법원의 강제철거를 6번이나 무산시켰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소송에서 졌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3일 교회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교회가 요구하는 보상액은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책정한 82억원의 7배에 달하는 563억원이다.

재개발조합이 지난해 교회를 상대로 자리를 비워달라고 소송을 냈고 2심까지 이겼다. 하지만 교회는 법원이 제시한 157억원의 보상안도 거부하며 철거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교회를 두고 나머지 땅만 개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이 다시 허가를 받으려면 공사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변경된 계획대로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교회는 앞서 받아갔던 보상금 85억원도 돌려줘야한다. 수정된 재개발 계획은 오는 2월 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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