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충주, 키플레이어로 과몰입 유발

황소영 2022. 1. 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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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이충주

배우 이충주가 JTBC 수목극 '공작도시'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방송된 '공작도시' 11, 12회에는 이충주(정호)가 이이담(김이설)과 황선희(노영주)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충주는 이이담을 만나 수애(재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황선희의 사망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 수애 곁을 떠나 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그러나 이이담은 "제가 떠나기만 하면 윤대표님께는 아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의문을 말만 남겼다.

이 가운데 정해균(강현)으로부터 국토부 장관 비리 사건 수사를 제안받아 갈등하는 와중에도 이충주의 신경은 온통 수애를 향해 있었다. 의도적으로 접근한 이이담에 혹여나 수애가 다칠까 걱정한 것. 이이담은 수애를 지키는 게 우선이라며 떠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로 맞섰다. 이이담의 답에서 실마리를 찾은 이충주는 그가 김강우(준혁)와 자신 사이의 아이 때문에 두 사람을 이혼시키려 했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충격적인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충주는 수애를 지키기 위해 자신 앞에 다가올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며 끊임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이충주는 모든 이야기의 무게감과 이해를 더하는 구심축이 되어 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극 주요 사건에 과몰입을 유발하는 키플레이어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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