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母 "억울한 부분 있다"
집단 성폭행 혐의로 2년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해 11월 만기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1)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서울의 한 교회를 다니며 독실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다.
12일 더팩트는 유튜브 채널에 “‘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출소 후 2개월...’개과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9일 최씨와 모친이 다니는 서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촬영됐다. 최씨는 ‘출소 후 어떻게 지내느냐’는 기자 질문에 “왜 그러시죠..”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계 복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했다.
‘교회를 자주 나온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나왔냐’는 질문엔 답변 대신 “어떻게 알고 오신 거죠? 교회 사람들이 그렇게 제 정보를 흘리고 다닌다고요?”라며 반문했다. 카메라를 들이밀자 취재진에 “뭐하시죠?”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곧바로 “엄마”를 불렀다. 최씨의 모친은 기자들에게 다가와 “왜 그래요? 뭘 물어봐요?”라고 따졌다.
또 모친은 “별일이다. (이러면) 하나님에게 혼난다” “나중에 다 결론이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 “억울한 부분이 있다” “세월이 지나 보면 알 거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질문에 더는 답하지 않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최씨는 2015~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가수 정준영(32)씨, 버닝썬 전 MD 김모씨,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징역 2년6개월을 확정 받았고, 지난해 11월 8일 만기출소했다. 같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은 정준영씨는 오는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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