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 맞아 '신년운세' 관심 급증해
과거 음력 정초에 신년점을 보던 풍습은 현대까지 이어져, 이제는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년운세를 점친다.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하며 대중은 신년운세에 얼마나 관심을 보였을까? TDI(티디아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말연시 ‘신년운세’의 검색량과 대표적인 운세 앱의 사용량을 살펴봤다.
‘신년운세’의 연관검색어로는 ‘무료 신년운세’가 많았으며, ‘농협 신년운세’, ‘신한은행 신년운세’ 등 기업에서 제공하는 신년운세 서비스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은행권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운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점신’은 대표적인 사주풀이 신년운세 앱으로 세 앱 중 가장 많은 설치자를 보유하고 있다. ‘점신’의 1월 1일 높은 DAU와 사용자 연령대 분석을 통해 2030 세대는 직접 역술인을 찾아가기보다 앱을 이용해 신년운세를 점치는 성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포스텔러’ 앱은 2017년 출시해 짧은 기간 동안 급성장한 사주풀이 신년운세 앱이다. ‘포스텔러’ 앱은 20대 설치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사주, 운세가 유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헬로우봇’ 앱은 AI 챗봇을 통해 사주, 타로 등 운세를 점치거나 상담할 수 있는 앱이다. 여느 운세 앱과 달리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채팅 하듯 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점신’, ‘포스텔러’에 비해 높은 10대 사용자 비율(43%)을 보이고 있다.
작년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돼 1년 내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고, 각계에서는 막대한 손실이 잇따르기도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수록 정신적,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신년운세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안으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경기가 회복될지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사주풀이와 운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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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 차주헌 매니저 jhcha@tdi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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