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삼국지, 오디오북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

이현주 2022. 1. 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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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작가의 삼국지를 길용우 배우가 읽어 낸 러닝타임 91시간 29분의 오디오북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가 10일 출시됐다.

박 작가가 1938년부터 번역하기 시작한 '삼국지'는 1950년에 정음사 판으로 잠시 출간됐으나 이후 절판됐고 북한에서만 1959년부터 1964년 사이에 4차례 출판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길용우 배우와 함께 120장에 달하는 '삼국지' 전권을 1년 넘게 낭독 녹음해 '전편 1인 낭독 오디오북'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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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디오북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 (사진 =커뮤니케이션북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박태원 작가의 삼국지를 길용우 배우가 읽어 낸 러닝타임 91시간 29분의 오디오북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가 10일 출시됐다.

박 작가가 1938년부터 번역하기 시작한 '삼국지'는 1950년에 정음사 판으로 잠시 출간됐으나 이후 절판됐고 북한에서만 1959년부터 1964년 사이에 4차례 출판됐다. 한국에서는 2008년 깊은샘출판사에서 완간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길용우 배우와 함께 120장에 달하는 '삼국지' 전권을 1년 넘게 낭독 녹음해 '전편 1인 낭독 오디오북'으로 완성했다. '삼국지'의 1인 낭독은 1960년대에 고 장민호 배우가 KBS라디오를 통해 실연해 청취자의 큰 호응을 받았으나 이야기로만 전해질 뿐 지금은 들을 수 없다.

[서울=뉴시스]배우 길용우 (사진 = 커뮤니케이션북스) 2022.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출판사는 "지금까지 젊은이를 위한 '삼국지'는 많았지만 어른을 위한 '삼국지'는 찾기 어려웠는데 이제 '삼국지'를 아는 독자를 위한 어른 '삼국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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