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 탄탄한 성장세 이어갈 'BOBBIN' [인터뷰]

박상후 기자 2022. 1.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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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뉴 메탈 콘셉트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6개월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음과 동시에 다가오는 2월 미국 투어까지 나서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 이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블리처스는 지난 3일 첫 번째 싱글 '바빈(BOBBIN)'을 발매했다. 매 앨범마다 MZ세대의 정체성을 표현해 온 블리처스가 이미 정해진 틀과 선입견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을 멈추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자는 당찬 외침을 담아냈다.

지난해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시트-벨트(SEAT-BELT)'를 발매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블리처스는 "더욱 강력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좀 더 좋아진 저희의 합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블리(공식 팬클럽명)와 대중들에게 저희의 멋지고 새로운 모습을 금방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더라. 기대도 많이 된다. 모두 우리의 앨범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을 비롯해 '최면에 걸린 듯 똑같이 움직이는 것을 멈추자'라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인트로 '가라사대(Simon Says)'와 블리처스의 깊은 팬 사랑이 느껴지는 팬송 '포에버 인 마이 하트(Forever In My Heart)'이 수록됐다.

블리처스는 느낌이 다른 세 곡으로 앨범을 꾸린 이유에 대해 "매 앨범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노래로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 인트로로 구성된 '가라사대', 팬들을 향한 '포에버 인 마이 하트'로 구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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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블리처스는 메탈적인 요소가 짙은 앨범 '바빈(BOBBIN)'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했던 음악과 다른 느낌이더라. 우리가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창법의 변화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무에 대해서도 메탈과 댄스가 접목됐을 때 이질감 없이 잘 표현할 수 있는 걸 고르기 위해 신경 썼다. 다행스럽게도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저희도 잘 준비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블리처스는 작사와 작곡을 직접 하는 '만능돌'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리더 진화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블리츠(Blitz)'의 가사를 쓰고 랩 벌스를 메이킹했으며, 미니 2집에서는 주한이 작곡에 참여했다.

하지만 '바빈(BOBBIN)'에서는 곡에 대한 참여가 없었다며 "안무라든지 곡을 소개하는 메시지 등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는 부분에 대해서 상의를 많이 했다. 직원분들에게 저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블리처스는 '바빈(BOBBIN)'에 담긴 메시지로 '세상을 향한 외침'을 꼽았다. 이들은 "청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하는 이야기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과 프레임, 선입견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수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이제는 이것을 멈추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는 내용이 담겨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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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데뷔 8개월 차에 접어든 블리처스는 "초반에는 그냥 열심히만 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워낙 많았고 모든 환경이 어색하더라. 이제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전보다 더욱 커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끼리 서로를 대하는 것도 조금 달라졌다. 처음에는 그냥 사이가 좋았다고 하면, 이제는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 의지를 하면서 생활에 대한 팀워크뿐만 아니라 무대 위 모습들 역시 좋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블리처스는 지난 12월 개최된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에서 'AAA 포커스' 가수 부문 수상하며 쏟아져 나오는 '4세대 아이돌' 사이에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수상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블리처스는 오는 2월 5일부터 '블리처스 2022 미국 투어 체크-인(BLITZERS 2022 U.S. TOUR Check-in)'에 돌입한다. 이들은 첫 미국 투어로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까지 총 6개 도시의 팬들과 직접 만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멤버들은 미국 투어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못하며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긴장하지 않고 즐기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팬들과의 소통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큰 기회가 생긴 이상 실수 없이 하고 있는 마음뿐이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실수 없이 팬분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즐기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블리처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아직 한국에서는 공연을 펼친 적이 없다. 올해는 꼭 콘서트를 열고 팬분들과 만났으면 한다"라며 "블리처스에게는 부족함은 채우고 조금 더 발전하는 성장의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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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우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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