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다음달 TV토론 맞붙는다..추가 토론도 공감대

박상은 입력 2022. 1.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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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다음 달 21일부터 3차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초청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20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세 차례 연다고 밝혔다.

선거법에 따라 대선 TV 토론회는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하는 선거운동 기간 중 '3회 이상' 열게 돼 있다.

초청대상 후보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 날인 다음 달 15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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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1일·2월25일·3월2일..세 차례 개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다음 달 21일부터 3차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초청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20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세 차례 연다고 밝혔다.

선거법에 따라 대선 TV 토론회는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하는 선거운동 기간 중 ‘3회 이상’ 열게 돼 있다.

토론회는 다음 달 21일 경제 분야, 다음 달 25일 정치 분야, 3월 2일 사회 분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초청대상 외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은 다음 달 22일 한 차례 진행된다.

초청대상 후보자는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선·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기관이 1월 16일부터 2월14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다.

초청대상 후보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 날인 다음 달 15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확정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참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TV토론은 검증 강화를 위해 ‘시간총량제 토론’과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 방식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 토론에는 처음 도입되는 방식으로 주도권을 가진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다른 후보자를 지목해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토론회마다 후보자들은 정해진 분야에 대한 2가지 주제에 대해 사회자의 공통 질문에 답한 후, 동일하게 배분된 총 발언 시간 내에서 다른 후보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다.

이후 정해진 분야 전반에 대해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를 지목해 토론함으로써 토론에 역동성을 기하고, 후보의 다양한 역량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최소한 법정 토론회 이상 개최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윤 후보는 이날 “법정 토론 3회 갖고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 이 후보도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저는 환영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토론 주제나 형식 등을 놓고는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토론 주제와 관련해 “비위 의혹과 관련한 신상 문제, 정책 관련된 것, 또 본인이 공적 지위에서 과거에 했던 일이 있다면 그에 대한 문제점 지적 등이 다 주제가 되지 않겠나”라면서 “당연히 국민적 의혹이 많은 대장동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이슈만으로 토론하는 것에 대해 지난 3일 “상식 밖의 일이어서 제가 제안하기는 그렇고, 그쪽 선대위에서 정식으로 제안하면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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