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크로스' 에메르송에게 분노한 손흥민과 케인, 콘테는 램프티 '주시'

정지훈 2022. 1.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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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출신이라 기대가 컸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지난 왓포드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의 크로스 정확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9개의 크로스를 만들었지만 손흥민과 케인을 향해 연결되는 패스는 거의 없었다. 첼시전에서도 에메르송은 좋은 크로스를 연결할 수 있는 찬스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에메르송에게 소리를 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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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르셀로나 출신이라 기대가 컸다. 그러나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까지는 낙제점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새로운 라이트백을 보고 있다.

토트넘이 2년 연속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에 0-2 완패를 당했기 때문. 아직 안방에서 2차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스코어만 보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스코어지만 경기력 자체가 완패였고, 스쿼드 자체가 수준이 달랐다.

스쿼드의 차이는 분명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스쿼드에 한계가 있었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과 다이어가 빠진 상황에서 도허티, 탕강가를 투입했지만 주전과 선발의 차이는 확실했고, 손흥민, 케인, 모우라,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노출했다.

특히 좌우 측면 풀백 자원에서 퀄리티 차이가 컸다. 토트넘은 도허티와 에메르송이 좌우 측면을 소화했는데,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영국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았다. 반면, 첼시는 알론소가 1도움을 올리며 최고 평점을 받았고,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있었지만 공이 연결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다. 이에 두 선수 모두 이례적인 분노를 드러냈는데, 대상은 부정확한 크로스를 남발한 에메르송이었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지난 왓포드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의 크로스 정확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9개의 크로스를 만들었지만 손흥민과 케인을 향해 연결되는 패스는 거의 없었다. 첼시전에서도 에메르송은 좋은 크로스를 연결할 수 있는 찬스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에메르송에게 소리를 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국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케인과 손흥민이 브라질 풀백 에메르송에게 분노했다.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있다. 에메르송은 케인과 손흥민을 화나게 했고, 좋은 기회에서 판단이 부족해 패스를 연결시키지 못했다”고 했다.

콘테 감독의 3-4-3 또는 3-5-2 포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윙백이다. 공수 모두에 도움이 돼야하고, 특히 공격 전개 시 과감하게 올라와 양질의 패스를 연결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레길론을 제외하면 사실상 토트넘의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되는 윙백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콘테 감독은 새로운 윙백을 알아보고 있고, 유력한 대상자로 브라이튼의 떠오르는 스타 타리크 램프티가 떠오르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거진 ‘포포투’에 따르면 토트넘이 윙백 보강을 위해 램프티를 노리고 있고, 아스널과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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