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팬 차별 논란에 재차 해명 "오해로 심려 끼쳐 죄송"[종합]

정유진 기자 입력 2022. 1.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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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측이 특정 팬을 차별한다는 연이은 논란에 거듭 해명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팬카페에 "소속사와 친분이 있다는 팬클럽 카페 회원에게 MD 및 사인CD를 제공한 적 없다"며 "별도의 안내를 드리지 못해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공지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당시 팬카페 내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소속사 직원에게 팬미팅 MD 및 사인 CD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업로드된 것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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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특정 팬을 차별한다는 연이은 논란에 거듭 해명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팬카페에 "소속사와 친분이 있다는 팬클럽 카페 회원에게 MD 및 사인CD를 제공한 적 없다"며 "별도의 안내를 드리지 못해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공지글을 남겼다.

이날 아이유 공식 팬카페에는 한 팬이 2020년 6월 소속사 직원에게 팬미팅 MD 및 사인 CD를 받았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당시 팬카페 내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소속사 직원에게 팬미팅 MD 및 사인 CD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업로드된 것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확인 결과, 해당 회원과 친분 있는 소속사 직원은 없었다"며 "해당 회원에게 MD 및 사인 CD를 제공한 적 또한 없다"고 바로잡았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저희는 해당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해당 회원이 '인증+자랑' 게시판 글과 동일한 사진을 사용해, 중고나라에서 프리미엄 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팬카페 규정에 따라 해당 회원에게 팬카페 쪽지를 통해 관련된 모든 게시글 삭제 요청 및 경고 조치를 취했다"며 "이 회원으로부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답변도 받았다. 팬카페 글을 포함한 중고 거래 관련 글도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 회원이 당시 아이유의 공식 팬클럽 회원이 아니었다며, 팬카페 정회원 규정에 따라 1차 조치인 경고를 취했다는 것이 이담엔터테인먼트 입장이다. 또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 추가적인 제재가 가할 수 있음도 공지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공지가 없었던 점에 사과했다.

최근 일부 아이유 팬이 다큐멘터리 제작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과거 소속사로부터 MD 및 사인CD를 받았다는 팬의 게시글도 다시 재조명된 것이다. 앞서 일부 아이유 팬들이 이담엔터테인먼트로부터 최근 발매한 앨범 '조각집'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개별 연락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담엔터테인먼트는 4일 "다큐멘터리 측 작가가 개인 판단으로 팬들에게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오해로 인해 심려하셨을 모든 유애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의 이십 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집'으로 마무리하며 유애나(팬클럽)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했다. '조각집'의 제작 과정을 보다 가까이서 담기 위해 최근까지 아티스트와 많은 회의를 거치며 촬영을 마무리한 후 현재 후반 작업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촬영에 앞서 소속사로부터 개별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을 접했다"는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제작 업체 선별 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 판단으로 팬분들께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해당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여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또 "당사 포함 다큐멘터리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오해로 인해 심려하셨을 모든 유애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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