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원 무기명 선불카드, 온누리 상품권 2만원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 가능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 가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민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는 울산시의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이 5일 시작됐다.
울산시민들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지원금 1인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5일~18일는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 출생연도 끝자리(1~0)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 뒤 19일부터는 출생연도 구분 없이 미신청자 모두가 신청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각 통별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현장에서 8만원이 입금된 무기명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병원, 음식점·카페, 미용실 등 시 전역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의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2년 5월 31일까지이다.
시는 직접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1월 24일부터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시민들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내에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날 오전 울산 중구 우정동행정복지센터 지원금 전담지급창구 현장을 찾아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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