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황신혜, 아들 김진엽 지키려 거짓말 폭탄

이호영 입력 2022. 1.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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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아들 김진엽을 지키고자 극악무도한 박철호를 향해 거짓말 폭탄을 날리며 섬뜩한 파국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17회에서는 박희옥(황신혜)이 박하루(김진엽)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박기태(박철호)에게 오광남(윤다훈)이 아버지라고 거짓말을 터트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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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아들 김진엽을 지키고자 극악무도한 박철호를 향해 거짓말 폭탄을 날리며 섬뜩한 파국을 예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4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17회에서는 박희옥(황신혜)이 박하루(김진엽)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박기태(박철호)에게 오광남(윤다훈)이 아버지라고 거짓말을 터트려 충격을 안겼다. 등장인물들간 인물관계도는 뒤죽박죽 얽히고설켰다.

극중 오광남은 집을 나가버린 오소리(함은정)를 찾으러 박하루의 집 앞에 갔다가 박하루와 언쟁이 붙었던 상황. 오광남은 박희옥과 자신의 관계를 들먹이며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는데, 어찌 됐든 니네 둘은 안 된다”라는 말로 극강 반대에 나섰다. 박하루는 “결혼 문제는 당사자인 저희들이 결정할 문제지, 아저씨나 박희옥씨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에요”라고 선을 그었고, 박희옥에 대해서도 “그분은 제 어머니 아닙니다”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자신을 무시하는 박하루의 태도에 분노한 오광남은 박하루를 쫓아가 어쨌든 널 낳아준 니 엄마라며 “천륜을 저버리면 패륜이 되는 거야 패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전과 달리 박하루는 “웃기잖아요. 전 패륜이고, 아저씨는 불륜이고”라고 비웃음을 지은 채 일갈했다. 이에 더해 호적상 아들도 아니고 어머니로서 해준 것도 없는데 왜 그분의 아들이냐고 맞선 박하루는 “근본 없는 자식이잖아요. 그래서 저 싫어하시잖아요”라며 핏발 선 눈을 번뜩여 오광남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반면, 박기태는 박희옥이 사는 아파트에 이어 박하루의 집까지 알아낸 후 당당하게 박하루 앞에 나타났고, 누구냐는 박하루에게 “나 자네 어머니랑 잘 아는 사람”이라며 악수까지 나눴다. 이어 박희옥을 찾아간 박기태는 몸서리를 치며 쫓아내려는 박희옥에게 “참 니 아들도 만났다. 잘 컸더라?”라고 비아냥거리더니 “박하루라는 니 아들, 아버지가 누구냐”라고 질문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박희옥은 박기태가 “니 새끼 애비가 누구냐고!!”라며 위협을 가하자 얼굴이 질린 채로 강하게 맞섰지만 박기태는 오히려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며 의기양양해했다. 이때 불안감에 떨던 박희옥이 “오광남이야! 내 아들 아버지 오광남이라고! 됐니?”라며 수습 불가능한 거짓말을 던지면서, 앞으로 거세게 휘몰아칠 파장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오소리와 박하루는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한 뒤 부모와는 상관없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높였다. 오소리는 박하루에게 “오빠랑 함께라면 난 뭐든지 할 거라고. 도망가면 정말 가만 안 둬”라며 씩씩하게 애틋한 진심을 전했고, 박하루 또한 “소리 네가 아닌 다른 건 나한테 아무 의미 없어”라고 애정을 다짐해 부모들과의 격렬한 대립을 예감케 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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