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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국내선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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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4 17:37:06 수정 : 2022-01-04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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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부 마르세유서 발견…아프리카 카메룬서 유입 추정
총 12명 감염 확인…백신 회피성·전파력 뛰어난 돌연변이 보유
"프랑스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국내에선 아직 미검출". 파리 신화=연합뉴스

 

프랑스에서 발견된 돌연변이를 46개나 보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가 아직 국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며, 최초 확인 이후 현재까지 광범위하게 전파되진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 B.1.640.2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1월경 프랑스 남동부 마르세유 인근에서 총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새 변이인 B.1.640.2는 지난해 9월 콩고 공화국에서 확인된 B.1.640의 하위계통으로 분류되는 변이 바이러스로, 세계보건기구(WHO)는 B.1.640을 ‘모니터링이 필요한 변이’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B.1.640과 새로 확인된 B.1.640.2 모두 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황경원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새 변이의 전파력이나 중증도, 면역 회피 등과 관련된 실제 분석 결과는 없는 상황으로, 바이러스의 임상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향후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B.1.640과 B.1.640.2 등의 해외 발생 현황과 국내 유입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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