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어 '돌연변이 46개' 새 변이 프랑스서 발견

오미크론 이어 '돌연변이 46개' 새 변이 프랑스서 발견

2022.01.04.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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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과연 오미크론이 마지막일 것인가, 많은 분들이 걱정했는데 프랑스에서 이런 얘기가 또 들려왔습니다. 새 변이가 발견됐다, 이런 얘기인데 이건 어떤 변이인가요?

[백순영]
프랑스 남부에서 돌연변이가 46개가 있는 바이러스가 발견은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지금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요. 오미크론만 해도 이게 거의 코로나 바이러스 중에서는 최대의 감염력을 가진 것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마 이것보다 약간 더 높다 할지라도, 전파력이. 면역 회피 기능이 더 커질 수는 있겠지만 독성 자체는 더 높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대부분의 상황으로 봤을 때는 감염력은 높지만, 면역 회피는 하지만 실제로 독성은 조금 더 약한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알 수 없습니다. 아직 이름을 정한 것도 아니고 아직 보고된 것도 없고요. 이런 것이 발견됐다. 다만 변이가 46개쯤 있는데 그 변이 위치만 알아도 저희가 어느 정도 추정을 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부분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런데 변이가 진행될수록 독성은 더 약해지는 건가요? 강해지는 건가요?

[백순영]
꼭 그렇지는 않은데요. 변이가 많다고 해서 독성이 꼭 강해지는 건 아닙니다. 바이러스 쪽에서 보면 자기가 증식하는 데 불리한 부분의 변이도 생길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바이러스가 좀 더 증식을 잘할 수 있는 쪽으로 가는 것도 맞을 수 있겠지만 우세종이 되기 위해서는 사실은 독성이 더 약한 것이 자연적인 선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강하면서 독성이 약한 것이 자연 선택을 받아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지, 델타 변이인 경우에 있어서 사실은 알파 변이보다 더 독성이 강한 쪽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예측은 할 수 없습니다마는 방향만으로 보면 희망적인 것으로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인데. 어쨌든 치료제가 계획대로 물량이 잘 들어오는 것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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