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정성호, 당에 쓴소리 "국힘 걱정되나 민주당도 걱정..자만 번질 수도"

김미경 2022. 1. 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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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치의 자만과 방심을 용납했다가는 순식간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당을 단속했다.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민주당의 자만과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4일 정 의원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정 의원은 "국민의힘 선대위와 당의 난맥상이 가관"이라며 "국민의힘도 걱정이지만 민주당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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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계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치의 자만과 방심을 용납했다가는 순식간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당을 단속했다.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민주당의 자만과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4일 정 의원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정 의원은 "국민의힘 선대위와 당의 난맥상이 가관"이라며 "국민의힘도 걱정이지만 민주당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상대가 제대로 해야 긴장도 하고 열심히 하는데 상대가 자중지란에 빠져 있으니 적당히 대충해도 이기겠지 하는 자만이 코로나처럼 번질 수 있다는 느낌"이라며 "선거운동은 하지 않고 감투만 요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일은 안하며 자리만 차지한 채 오만 방자한 행태를 보이는 자들도 있다는 보고도 올라 온다"고 당에 쓴소리를 했다.

정 의원은 "이런 행태는 극히 일부이고 대다수의 관계자들은 열정과 의지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나 국민들이 매순간을 모두 지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국민의힘 상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고,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에 박수치다가는 우리가 그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하고, 더 겸손해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절박한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하는 쪽이 이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아직 두달 넘게 남아 있으니 더 정신차리고 더 분발해야 이긴다"면서 "고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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