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 신년사 "지배구조 개선"

손봉석 기자 입력 2022. 1. 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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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 제공


김의철 KBS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KBS의 독립성을 해치는 지배구조 문제, 낡은 법제도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치열한 고민과 분투와 노력으로 KBS를 일으킨 뒤 1년 후 이 자리에서 2023년 공사창립 50주년을 온 국민의 축하 속에서 기념하자”며 “사장인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의철 사장은 월드컵,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언급하고 “지난해 시청자에게 호평받은 도쿄 올림픽의 성과를 이어 한국인의 중심채널로 KBS의 위상을 드높일 호기”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신뢰로 여는 통합의 창 KBS’를 올해 방송지표로 정했다며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 등 여러 국가적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는 올해를 제대로 된 보도와 제작으로 KBS의 신뢰성, 공공성, 독립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을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김의철 사장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과 송년 특집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을 언급하며 “올해는 국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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