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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코로나 완쾌→토요태 '스알럽' 녹음→라도♥미주 로맨스 ('놀면뭐하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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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후 건강하게 돌아왔다. 특히 하하-미주와 함께 결성한 토요태의 감성곡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정준하, 하하, 미주, 신봉선은 코로나19 완치 후 오랜만에 유재석을 만났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 회복하고 돌아왔다.  갑작스럽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다행히 저 외엔 확진자가 없었다. 처음에 밀접첩족자라는 전화를 받고 힘이 빠졌다. 다행히 증상이 없었다. 그래서 빨리 회복했지만 한편으로는 더 조심해야겠다 싶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자가격리 중이던 유재석의 일과는 이러했다. 그는 “작은방에서 거의 올드보이처럼 있었다. 밥을 비닐 낀 손으로 잡아서 먹었다. 오전 6시 반에 일어나서 자가격리 동료들이랑 전화통화를 했다. 전화를 하도 많이 해서 목이 쉬었다. 10시쯤엔 조세호한테 전화가 온다. 영상통화를 하면 웃통 벗고 있더라. 너무 웃었다. 그 순간은 코로나 걸린 걸 잊었다. 미주는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을 보내줬다. 이광수는 본인 아침 먹은 걸 사진 찍어 보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랑 받고 있는 걸 느꼈다”는 유재석. 그는 “무료하고 지루한 시간을 재밌게 보냈다”면서도 “가족과 상봉했을 땐 힘들었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영상통화 할 때 울컥했다. 저 때문에 격리해야 하니까 미안했다. 아이들도 밖에 나가고 싶었을 텐데. 모쪼록 너무 감사하고 미안했다. 내가 확진이 돼서. 주변에 확진된 분들 회복하려고 힘쓸 텐데 빨리 회복하셨으면. 저도 의료진 덕분에 빨리 회복했다”고 인사했다.

건강하게 회복한 유재석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2022년 토정비결을 봤다. 하하는 “그동안 어려웠던 운이 바뀌어 10년간 좋은 운이 들어온다. 그동안 자기 몫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다면 대등한 위치로 성장해 명예가 높아진다. 내년부터 10년이 인생 전성기”라는 결과를 받고 기쁨의 포효를 내뱉었다. 신봉선은 가깝게 지내던 이와 연애운이 있다는 말에 “몇 년 전부터 소원이 있었다. 임신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폭탄 고백했다.

미주는 “더욱 더 화술이 늘어나며 활동이 왕성해진다. 시험운은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았고 정준하는 “식복을 잘 갖고 있다. 멋쟁이면서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미남미녀가 많지만 예외는 있다.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다. 망신살이 있으니 말할 때 주의해라”는 극과 극 사주에 좌절했다. 유재석은 정준하한테 삼재 쥐띠라고 구박 받았지만 오히려 “진행되지 않던 일이 발동돼 가시권에 들어온다. 능력을 발휘하며사업이 번창하고 당선운이 있다”는 사주에 만세를 불렀다.

이어 유재석, 하하, 미주는 혼성그룹 토요태로 변신해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규성, 작사가 전군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해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를 탄생시킨 주인공들. 유재석은 이들에게 겨울 감성의 프로젝트곡을 부탁하며 “세 명은 믿어도 된다”고 자신했다. 하하는 “이 노래로 스타가 되고 싶다”고 했고 유재석 역시 “나도 더 스타 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며칠 뒤 이들은 다시 마주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토요태를 위한 감성곡과 댄스곡을 준비했고 멤버들은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 그런데 투표 결과 3:3이 됐다. 하하는 감성곡을 어필하며 유재석에게 “형 못생겼잖아. 감성 보컬을 보여줄 때”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밝지만 아련함이 있다. 그게 더 끌린다”고 받아쳤다. 라도는 미주에게 “러블리즈 때 밝은 곡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미주는 “’아츄’ 이후로 슬픈 노래만 불렀다”고 방어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유재석과 미주가 마음을 바꿔서 감성곡 ‘스틸 러브 유’가 채택됐다. 대망의 녹음 날. 유재석은 엄청나게 성장한 보컬 실력을 뽐내 블랙아이드필승을 매료시켰다. 하하도 폭풍 랩으로 감성을 높였고 메인보컬인 미주는 목소리를 마음껏 뽐냈다. 그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라도는 거침없이 칭찬해 유재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음을 맞춰가는 둘을 보며 “둘이 듀엣곡 부르냐.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보컬 영화 찍겠더라. 둘 다 친한 동생이니까 안 돼”라고 질투할 정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무사히 녹음이 끝났다. 특히 유재석은 내레이션 파트를 ‘20만원 비굴남’ 버전으로 따로 녹음해 웃음을 안겼다. 이 곡은 김해준, 이상이, 조세호, 이광수 등이 각양각색 챌린지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또 다른 볼거리를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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