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할 새 감독은 누구?..브라질 레전드, 포르투갈 베테랑 감독 거론

조효종 기자 2021. 12.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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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값 높은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1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했다.

뢰프 감독은 1998-1999시즌 페네르바체를 지휘한 경험이 있었고, 유로2020을 끝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는 쉬페르리그에서 오래 감독 생활을 한 터키의 아이쿠트 코카만 감독,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 페네르바체 주장 출신 알렉스 상파울루 B팀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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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페네르바체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값 높은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1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상태다.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46)와의 승점 격차는 14점에 달한다. 페레이라 감독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며 전술 변경을 시도했지만 끝내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감독 대행 체제로 세 경기를 치른 페네르바체는 약 열흘간 주어진 휴식기를 맞아 새 감독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로 거물급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현지 언론을 통해 처음 물망에 오른 인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요아힘 뢰프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다. 개연성이 없지 않았다. 뢰프 감독은 1998-1999시즌 페네르바체를 지휘한 경험이 있었고, 유로2020을 끝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뢰프 감독 선임은 불발됐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뢰프 감독은 현장 복귀 의사가 있으나 현시점에는 터키행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뢰프 감독 다음으로 등장한 후보는 호베르투 카를로스다. 브라질과 레알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카를로스는 선수 시절이었던 2007년 레알을 떠난 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적 있다. 현장을 떠난 지 오래됐으나 터키 쉬페르리그 감독 경험이 있다는 것도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다. 시바스스포르(2013~2014), 아크히사르벨레디예스포르(2015)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터키 언론들은 카를로스가 부임할 경우 브라질, 레알 직계 후배 마르셀루를 데려올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근 후보로 급부상한 조르제 제주스 전 벤피카 감독은 감독으로는 별 업적이 없는 카를로스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30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한 베테랑 감독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 잔뼈가 굵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스포르팅에서 감독직을 맡아 리그 우승 3회를 차지했다. 지난해 5년 만에 친정팀 벤피카에 복귀했으나 최근 다시 결별해 선임에 제약이 없다. 다만 제주스 감독을 데려오려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전망이다. 터키 매체 '포토맥'은 브라질의 아틀레치쿠미네이루,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 등도 제주스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는 쉬페르리그에서 오래 감독 생활을 한 터키의 아이쿠트 코카만 감독,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 페네르바체 주장 출신 알렉스 상파울루 B팀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사진= 페네르바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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