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김성주가 맡았다. 이날 남궁민은 “연말이 되면 상이 주는 기분이 묘한 것 같다. 좀 오래전 일인데, 제가 이 곳 ‘MBC 연기대상’에 참여한 적 있다. 참가하는 걸로 기뻤지만, 다른 연기자분들 축하해주고 집에 돌아가서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뭔가 조금은 먹먹한 기분이 들더라. 부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그 기분이 뭔지는 모르겠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MBC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덧붙여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배우들 덕분에)끝까지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검은태양’ 가족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저의 소속사 대표님에게 감사하다. 또 아름아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마무리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옷소매 붉은 끝동’이 수상했다. 정지인 PD는 “너무 감사하다. 회사 다니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 것 같다”라며 “7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200여 분들이 고생을 했다.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올해의 드라마상=옷소매 붉은 끝동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부문)=이준호(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옷소매 붉은 끝동) ▲최우수 연기상(일일연속극 부문)=차서원(두 번째 남편), 엄현경(두 번째 남편)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부문)=이상엽(미치지 않고서야), 장영남(검은 태양) ▲우수 연기상(단막극 부문)=정문성(뫼비우스: 검은 태양), 김환희(목표가 생겼다) ▲공로상=이덕화(옷소매 붉은 끝동) ▲베스트커플상=이준호 이세영(옷소매 붉은 끝동) ▲작가상=정해리(옷소매 붉은 끝동) ▲조연상=김도현(검은 태양), 장혜진(옷소매 붉은 끝동) ▲신인상=강훈(옷소매 붉은 끝동), 김지은(검은 태양)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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