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대상 눈물..'옷소매 붉은 끝동' 8관왕 쾌거 [MBC 연기대상](종합)

김현정 2021. 12. 30.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남궁민이 '2021 MBC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남궁민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1 MBC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2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베스트커플상도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호흡한 이준호, 이세영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의 주인공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이세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남궁민이 '2021 MBC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8관왕 쾌거를 거뒀다.

남궁민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검은 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였다. 첫 금토 드라마로 시청률 9.8%까지 오르며 MBC 드라마 부활의 신호탄을 쏜 바 있다.

남궁민은 ‘검은 태양’에서 한지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궁민은 "연말이 되면 상이 주는 기분이 묘하다. 오래 전 일인데 이곳 MBC 연기대상에 참여한 적 있었다. 참가한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했지만 다른 연기자분들을 열심히 축하해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혼자 누워 있을 때 뭔가 조금은 먹먹한 기분이 들더라. 그때 그 기분이 뭐였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MBC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검은 태양'을 시작해 주신 박석호 작가님 너무 고생하셨다. 김승용 감독님은 거의 드라마를 촬영하기 두 달 전부터 하루도 안 빼고 한 두시간 씩 통화를 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지 매번 연구하고 토론했다. 현장에서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이끌어 주셔서 잘 마무리 됐다. '검은 태양'은 기술적으로 시간이 많은 드라마였다. 한 신을 찍을 때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줬다. 중반이 지나고 나서는 우리에게 시간이 조금만 더 있으면 어떨까 하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끝까지 잘 마무리한 건 드라마에 참여해준 스태프, 연기자 분들, 현장에 나갈 때 꼼꼼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준비할 수 없었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현장에 나가면 사랑스러운 연기자분들이 '검은 태양'의 그 모습 그대로 제 앞에 서 있는 거다. 그게 정말 진심으로 힘이 났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끝까지 힘내서 촬영했다. '검은 태양'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개 연인 진아름에게 "아름아 내 곁에서 항상 있어줘 고맙고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 선정됐다.

2021 MBC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2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베스트커플상도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호흡한 이준호, 이세영에게 돌아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덕임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 이산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흥미롭게 녹여냈다. 최근 시청률 14.3%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두번째 남편' 차서원과 엄현경이 최우수연기상 일일연속극 부문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의 주인공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이세영이다.


'뫼비우스:검은 태양' 정문성,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가 단막극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상엽, '검은 태양' 장영남은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작가상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해리 작가가 탔다.


'옷소매 붉은 끝동' 강훈, '검은 태양' 김지은이 신인상을 받았다.


'검은 태양' 김도현과 '옷소매 붉은 끝동' 장혜진이 조연상 트로피를 안았다.

공로상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덕화가 가져갔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 함께 출연한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가 시상자로 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날 2021 MBC 연기대상은 지난 해에 이어 김성주가 단독 MC로 나섰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댄스팀 라치카가 축하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2021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남궁민 (검은 태양)
▲ 올해의 드라마상= 옷소매 붉은 끝동
▲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 이세영 (옷소매 붉은 끝동)
▲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 이준호 (옷소매 붉은 끝동)
▲ 최우수연기상 일일연속극 여자= 엄현경 (두번째 남편) 
▲ 최우수연기상 일일연속극 남자= 차서원 (두번째 남편)
▲ 베스트커플상= 이세영 이준호 (옷소매 붉은 끝동)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장영남 (검은 태양)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이상엽 (미치지 않고서야) 
▲ 우수연기상 단막극 부문 여자= 김환희 (목표가 생겼다)
▲ 우수연기상 단막극 부문 남자= 정문성 (뫼비우스:검은 태양)
▲ 공로상= 이덕화 (옷소매 붉은 끝동)
▲ 작가상= 정해리 (옷소매 붉은 끝동)
▲ 여자 조연상= 장혜진 (옷소매 붉은 끝동)
▲ 남자 조연상= 김도현 (검은 태양)
▲ 여자 신인상= 김지은 (검은 태양)
▲ 남자 신인상= 강훈 (옷소매 붉은 끝동)

사진= 2021 MBC 연기대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