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고요의 바다' 배두나 "장르·역할·주조연 가리지 않고 도전"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배두나가 국내외를 누비며 도전하는 이유를 전했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내가 몸을 사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부딪치고 경험하는 게 결국 나의 전투력이 될 거라는 생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될 수 있으면 경험치를 많이 쌓으려고 한다"라며 "해외와 우리나라를 오가며 작품을 찍는 게 정말 재미있다"고 했다.
"해외에서 느끼지 못하는, 국내 작품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저 자신이 힐링이 되기도 한다. 농담 한마디도 잘 통하는 현장에서 일하는 게 재미있다"며 웃어 보인 그는 "나가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바빴다. 지금도 장르와 역할,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다. 하고 싶은 걸 다 할 거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1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주목받은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이며, 단편을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짧은 이야기를 시리즈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마더'·'미쓰 홍당무'의 각본과 '안시성'·'키친'의 각색을 담당했던 박은교 작가가 힘을 보탰다.
배두나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박사 역을 맡았다. 송지안은 다른 대원들이 우주항공국으로부터 받은 특수 임무에 매진하는 것과 달리 의문의 사고로 폐쇄된 발해기지의 비밀에 남몰래 접근하는 인물이다. 송지안으로 분한 배우다는 공유·이준·김선영·이무생·이성욱 등과 함께 달에 착륙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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