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고요의 바다' 배두나 "부담스러웠던 순위, 잘 나오니 기뻐"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배두나가 오랫동안 넷플릭스와 협업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인연이 깊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시작되기 전부터 함께 했다. '센스8'을 하고 '킹덤'을 하고, 중간에 '페르소나'도 했다. 그 다음이 '고요의 바다'다"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콘텐트 그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김은희 작가님도 '돈만 주지 코멘트는 안 준다'고 하지 않았다. 창작의 자유를 보장한다"라며 "같이 일하면 좋다"라고 했다.
또 "약간 바뀐 게 있다면, 이전과는 달리 순위를 매기더라. '킹덤' 때만 해도 순위가 없었고, 시청 시간 이런 것도 없었다. 훨씬 배우 입장에서는 자유로웠는데, 순위도 생기고 시청 시간도 집계하더라.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고요의 바다') 순위가 잘 나오니 기쁘기도 하더라"며 웃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1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주목받은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이며, 단편을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짧은 이야기를 시리즈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마더'·'미쓰 홍당무'의 각본과 '안시성'·'키친'의 각색을 담당했던 박은교 작가가 힘을 보탰다.
배두나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박사 역을 맡았다. 송지안은 다른 대원들이 우주항공국으로부터 받은 특수 임무에 매진하는 것과 달리 의문의 사고로 폐쇄된 발해기지의 비밀에 남몰래 접근하는 인물이다. 송지안으로 분한 배우다는 공유·이준·김선영·이무생·이성욱 등과 함께 달에 착륙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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