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우샘프턴전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이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토트넘(승점 29)이 승리를 챙길 경우 3경기 더 치른 채 4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승점 35)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017년 4월에 이어 현재 4경기 연속골에 두 번째로 성공한 상태다. 14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19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까지 꼬박꼬박 골망을 흔들었다.
전망은 밝다. 그동안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강했다. 13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단일 구단 상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EPL 경기에서만 9골을 넣었고, FA컵에서도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가장 강렬했던 기억은 지난 시즌 2라운드 맞대결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훌륭한 지원을 받아 4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손흥민과 함께 EPL 단일 시즌 최다 골 합작 기록을 경신한 파트너 케인의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이다. 여름 내내 이어진 이적 소동 이후 부진이 길어졌던 케인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기도 하다. 35골을 기록했다. 1위도 머지않았다. 현재 최다 합작 골 기록을 보유한 콤비는 첼시에서 함께 했던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파드인데 36골을 함께 만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현재 기세면 뉴캐슬전에서 첼시의 전설들이 세운 기록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
손흥민의 득점 소식을 가장 기다리는 사람 중 한 명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다. 지난 11월 토트넘에 부임해 리그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고 있는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에도 패하지 않는다면 토트넘 감독 중 최초로 첫 리그 7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감독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딱 붙어버린 '블랙 가터벨트' 치어리더...축구장에서 만나요
- '아이린 닮은꼴' 치어리더 바지에 묻은 파격의 하얀 얼룩? "이걸 직접..."
- '섹시 잠옷 틱톡댄스' 치어리더, "후방주의" 언급은 왜?...알고보니 짬뽕집 알바 '효녀'
- '블랙 토끼 코스프레 치어리더, 과감히 무릎 꿇고 미소...축구장 인연
- 'W컵(월드컵) 여신' 곽민선, 투명 수영장 인증샷 실화냐...올림픽도 '입중계'
- '첫 A대표팀 발탁' 강원 김대원, "기회 주어지면 내 장점 보여주고파"
- 레알 김천, 신병 2인 포함 6명 국가대표 발탁
- 위기 뒤 또 위기?… 맨유, 린델로프 코로나19 확진
- '베니테스와 불화' 디뉴를 향한 뜨거운 관심…첼시도 참전
- 아우베스, 코로나 감염에도 농담 “내가 긍정적(positive)이라 양성(posi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