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금명간이 아니라 오늘 고소하라”며 “성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소 드립은 가세연엔 안 통한다”며 “대표직만 가지고는 약하니까 정계은퇴까지 걸고 고소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하라”며 “그래야 진실로 밝혀졌을 때 무고죄가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대표가 가세연을 고소하면 우리는 그를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로 고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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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세연은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며 “1000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 기록 중에 발췌 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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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은 “피의자 진술이라고? (당시) 의전 담당했던 인물이 2명이다. 김○○ 장○○ 이 두 사람은 사기꾼 김성진의 피해자다. 김성진에게 속아서 너를 의전까지 해주고 접대비까지 내주신 분들인데 이들까지 사기꾼으로 몰아갈 거니?”라고 반문했다.
이어 “법원에까지 제출된 검찰 수사 증거기록에 명확하게 남아있다. 헛소리 그만하고 2013년 8월15일 대전 룸살롱에 갔는지 안 갔는지나 제대로 답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