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골때녀' 옹호.."예능 담긴 스포츠, 재밌게 재구성한 것"

장진리 기자 2021. 12.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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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전 축구 선수 김병지가 제작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자신의 말에 시청자들의 반박이 쏟아지자 김병지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골때리는 그녀들'을 예능이 담긴 스포츠로 봤다. 저희는 지금까지 있었던 과정들과 내용들을 알지 않았겠냐, 그럼에도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저희들은 그런 부분은 편집에 의해 재밌게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제작진의 조작을 알고 있었지만 예능의 조작을 위해 아무 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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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지.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전 축구 선수 김병지가 제작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김병지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편집은 맞지만 없는 스코어를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경기의 흐름을 편집해 방송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시청자들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 스포츠의 진정성을 훼손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지는 "감독님들도 열심히 했고, 출연하는 선수들도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며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로 PD님이나 스태프들이 재밌게 구성을 한 것뿐이지, 경기 중 '골 먹어줘' 식의 조작은 없었다"고 실제 있었던 경기의 순서를 편집한 것뿐, 경기 결과에 조작은 없었다고 제작진을 두둔했다.

이어 "저희는 단순히 편집이라고만 생각했지, 조작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말에 시청자들의 반박이 쏟아지자 김병지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골때리는 그녀들'을 예능이 담긴 스포츠로 봤다. 저희는 지금까지 있었던 과정들과 내용들을 알지 않았겠냐, 그럼에도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저희들은 그런 부분은 편집에 의해 재밌게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제작진의 조작을 알고 있었지만 예능의 조작을 위해 아무 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병지의 라이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면서까지 예능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옳냐. 적절치 못한 행동과 생각"이라고 지적하고 나섰고, 일부에서는 "예능의 재미를 위해 순서를 뒤바꿀 수도 있다"고 김병지의 발언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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