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연모' 통해 다양한 감정을 소화 자신감 얻어"[★FULL인터뷰]

이경호 기자 2021. 12.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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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에서 박은빈을 향한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던 남자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남윤수는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자은군 이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은 이휘의 비밀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그의 자리를 탐내지 않고 오히려 지켜주기까지 하는 연모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박은빈, 로운과 함께 '연모'의 흥행을 이끌었던 남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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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의 이현 역 남윤수 인터뷰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배우 남윤수./사진제공=에이지티그룹
'연모'에서 박은빈을 향한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던 남자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남윤수다.

남윤수는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자은군 이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극 중 이현은 왕실의 종친으로 이휘(박은빈 분)의 '키다리 형님'을 자처했지만, 외롭고도 아픈 연심을 품은 인물이었다. 이현은 이휘의 비밀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그의 자리를 탐내지 않고 오히려 지켜주기까지 하는 연모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또 마지막회에서 이휘를 이어 왕의 자리에 오르며 이휘와 정지운(로운 분)의 살 길을 열어주며, 이휘의 지원군으로 남았다.

박은빈, 로운과 함께 '연모'의 흥행을 이끌었던 남윤수. 그가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 '연모'의 성공을 돌아봤다.

배우 남윤수./사진제공=에이지티그룹
-'연모'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

▶ '연모'를 통해서 선배 및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열심히 촬영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연모를 통해 보내주신 국내 및 해외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고 언제나 '연모'와 이현을 잊지 말아주세요.

-시청률 10%를 돌파(마지막회(20회) 시청률 12.1%)한 '연모'.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아무래도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소재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와 각 캐릭터들의 매력과 개연성이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막연히 로맨스 사극 드라마가 아닌 드라마 속 다양한 감정에 이입될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분들을 매료시킨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받은 사랑은 실감하는지, 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감은 어떤가.

▶ 국내 및 해외 시청자분들까지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기분입니다. '연모'를 통해 해외 팬분들에게 한국의 정서와 멋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 자은군의 결말은 아쉽지 않았는지, 혹시 본인이 생각한 결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 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결말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한평생 끝까지 휘를 위해서만 사는 현이의 안쓰러움으로 끝나는 것도 이현이 품고 있는 연모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고 시청자분들도 여운이 깊게 남았을 것 같다.

배우 남윤수./사진제공=에이지티그룹

- 자은군의 이휘를 향한 외사랑, 감정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자은군의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는가.

▶ 현이는 휘를 연모하지만 그저 뒤에서 지켜주고 바라보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다. 그래서 휘를 향한 감정을 최대한 숨기려는 행동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연모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눈빛만큼은 연모하는 감정을 최대한 듬뿍 담았다.

-'연모'에서 내가(남윤수) 뽑은 명장면, 명대사는?(회차). 그리고 남윤수의 명장면, 명대사가 있다면?

▶ 아무래도 묵묵히 바라만 보는 이현이 폐세자 위기에 놓인 휘에게 꽃신을 선물하며 함께 떠나자고 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처음으로 마음을 고백한 날이기도 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도 휘의 곁에 있겠다는 맹목적인 믿음을 보여준 신이라 생각합니다.

- 극 중 박은빈-로운, 로운-배윤경, 박은빈-정채연 등 러브라인이 있었다. 아쉽게 박은빈과 남윤수의 러브라인은 다른 인물들과 달리 드러나지 않았다. 아쉬움은 없었는가.

▶ 전혀 없었다. 저는 오히려 이현의 외사랑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시청자분들이 말해주시는 서브병의 매력이라고 하더라.

- 박은빈, 로운, 정채연, 김서하, 배윤경 등 또래 배우들과 호흡했다. 함께 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는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 모든 배우님들과 너무 즐겁고 화기애애한 촬영을 해서 호흡은 너무 좋았고, 로운 배우님은 리더십이 있고 파이팅 넘치는 편이라 제가 힘을 얻었다. 그리고 박은빈 배우님은 제 신 촬영을 할 때에도 대사를 열심히 맞춰주어서 제가 더 몰입해서 찍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 '연모'를 통해 남윤수가 얻은 게 있다면 무엇일까.

▶ 20부작이라는 장편 드라마를 찍게 되어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볼 수 있었고, 그 호흡을 오래 유지하면서 감정선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다양한 감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 또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은가.

▶ 꾸준히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는 뻔하지 않은 그리고 예측불가한 그런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역할과 장르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끝.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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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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