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기억 되찾았지만 ♥이세희와 눈물 이별 [종합]

이이진 2021. 12.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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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박하나의 거짓말로 인해 이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27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과 이별을 선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국은 집으로 돌아갔고, 박단단과 마주쳤다.

이영국은 "나 박 선생한테 이런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라며 사과했고, 박단단은 "회장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제가 회장님 옆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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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박하나의 거짓말로 인해 이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27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과 이별을 선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기억을 되찾았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와 약혼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고, 조사라를 찾아갔다.

이영국은 "내가 기억하는 조 실장은 분명 우리 집에서 나갔었는데. 혹시 기억 잃은 나랑 약혼하려고 사람들한테 그리고 고 변한테 거짓말한 거예요?"라며 추궁했고, 조사라는 "네. 사실은 그 부분은 제가 거짓말했어요. 거짓말한 거 맞아요"라며 밝혔다.

그러나 조사라는 "저 좋아한다고 하셨잖아요. 스물두 살의 회장님은 저를 정말 좋아하셨잖아요. 저 밖에 모르셨잖아요. 이제 와서 왜 이러세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사라는 "스물두 살의 회장님은 먼저 저한테 다가와 주셨고 진심으로 절 사랑해 주셨고 그러더니 청혼도 해주시고. 저 예전부터 회장님 좋아했어요. 그런데 회장님이 저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이런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주장했다.

조사라는 "그래서 약혼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었어요. 회장님이랑 예전부터 사귀었다고 회장님이랑 좋아하던 사이였다고 그래서 거짓말했어요. 저는 기억이 돌아와도 회장님이 저 좋아해 주실 줄 알았어요"라며 못박았다.

결국 이영국은 조사라의 말을 믿었고, '내가 좋아하던 사람은 박 선생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영국은 집으로 돌아갔고, 박단단과 마주쳤다. 이영국은 "미안해요.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나 조 실장이랑 약혼하는 거 보면서 박 선생이 얼마나 속상했을지 그 생각 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단단은 "회장님. 저 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회장님은 왜 조 실장님이랑 사귀면서 이 나무에 손수건을 걸어두고 제 마음을 받아주셨어요? 다른 여자 만나면서 제 마음 받아주면 안 되는 거잖아요. 회장님 바람둥이예요?"라며 물었다.

이영국은 "그건 절대 아니에요. 난 그때 조 실장이랑 사귄 적 없어요. 박 선생 마음 가지고 장난친 적 없어요"라며 해명했다.

이영국은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할 수만 있다면 지난 3개월을 다 되돌려놓고 싶어요.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아이들 앞에서 약혼을 하고 무책임하게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어요. 조 실장과 약혼한 건 현실이고 지금 그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어요. 약혼을 한 사람도 나고 이 상황을 책임져야 할 사람도 나예요"라며 고백했다.

이영국은 "나 박 선생한테 이런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라며 사과했고, 박단단은 "회장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제가 회장님 옆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이때 이세찬(유준서)은 이영국과 박단단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다. 이세찬은 이세종(서우진)과 함께 박단단이 일을 그만둘 수 없게 붙잡았다. 박단단은 3개월 후에 그만두기로 했고, 이세찬은 이세종에게 이영국과 박단단의 오작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세찬과 이세종은 일부러 이영국과 박단단이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었고, 다 같이 식사를 하거나 손을 잡고 걷는 등 두 사람을 위해 노력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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