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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구립공원 힐링명소로 거듭난다

입력 : 2021-12-25 01:00:00 수정 : 2021-12-24 1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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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주민 및 구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해운대 장산에서 사랑채 준공 기념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대표하는 ‘장산’이 주민 편의시설 설치로 새로운 힐링명소로 재탄생한다.

 

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최근 장산구립공원에 숲 관리소인 ‘사랑채’를 건립하고, 장산산림생태관찰센터 전시물 교체 및 산림욕장에 공중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지상 3층 규모의 장산구립공원 사랑채는 1층에 장산 숲 관리 업무를 맡은 현장근로자 대기 공간이 들어섰고, 2층은 카페 3층에는 ‘숲 회의공간’을 배치했다.

 

숲 회의공간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코너에서 예약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명 이내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산림생태관찰센터 내부 모습

내년 4월부터 관람이 가능한 산림생태관찰센터는 2014년 건립 당시 설치했던 전시물을 전면 교체했다. 또 역사 안내판과 동·식물 등 장산 생태 안내판을 설치하고 곤충 표본과 동식물 표본도 전시했다.

 

특히 곤충모형 퍼즐과 곤충 표본 관찰 확대경, 생물 이름과 사진 맞추기 등 체험 도구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장산의 식생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을 설치해달라는 주민과 등산객들의 요구에 따라 산림욕장 체육 광장 인근에 공중화장실도 새로 마련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 구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산은 해운대구민은 물론, 부산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장산을 온전히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장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1일 장산 정상 임시개방 행사를 취소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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