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장산구립공원 힐링명소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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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를 대표하는 '장산'이 주민 편의시설 설치로 새로운 힐링명소로 재탄생한다.
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최근 장산구립공원에 숲 관리소인 '사랑채'를 건립하고, 장산산림생태관찰센터 전시물 교체 및 산림욕장에 공중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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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최근 장산구립공원에 숲 관리소인 ‘사랑채’를 건립하고, 장산산림생태관찰센터 전시물 교체 및 산림욕장에 공중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지상 3층 규모의 장산구립공원 사랑채는 1층에 장산 숲 관리 업무를 맡은 현장근로자 대기 공간이 들어섰고, 2층은 카페 3층에는 ‘숲 회의공간’을 배치했다.
숲 회의공간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코너에서 예약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명 이내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곤충모형 퍼즐과 곤충 표본 관찰 확대경, 생물 이름과 사진 맞추기 등 체험 도구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장산의 식생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 구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산은 해운대구민은 물론, 부산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장산을 온전히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장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1일 장산 정상 임시개방 행사를 취소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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