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백신 패스 위조 잇따라..스위스서 8천여 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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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패스) 적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동부의 장크트 갈렌 칸톤(州) 경찰은 23일(현지시간) 8천여 건의 위조 백신 패스 발급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스위스에서 적발된 위조 백신 패스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앞서 제네바와 보, 샤프하우젠 칸톤 등에서도 위조 백신 패스 사건이 적발된 적 있지만 규모는 수백 건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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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패스) 적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동부의 장크트 갈렌 칸톤(州) 경찰은 23일(현지시간) 8천여 건의 위조 백신 패스 발급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스위스에서 적발된 위조 백신 패스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앞서 제네바와 보, 샤프하우젠 칸톤 등에서도 위조 백신 패스 사건이 적발된 적 있지만 규모는 수백 건 수준이었습니다.
스위스는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내외로 급증하자 지난 20일부터 식당 등 실내 장소를 방문할 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됐다가 회복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지난달 동북부 도시 라벤나에서 가정의로 활동하는 64세 의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들로부터 1인당 500유로(약 67만 원)씩을 받고 무단으로 접종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시칠리아 주에선 최근 몇몇 시민들에게서 돈을 받고 백신 액을 빼낸 빈 주사기 바늘을 팔에 찌르는 수법으로 백신 접종 기피를 도운 간호사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또 프랑스에서는 의사 명의를 도용해 허위로 증명서를 발급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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