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부 천사' 아이유, 1억 또 쾌척..꾸준한 나눔 손길(종합)

아이유/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아이유(28·이지은)가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의 손길을 펼치며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24일 뉴스1 취재 결과, 아이유는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관련 기사 2021년 12월24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역시' 아이유, 올해도 크리스마스 맞아 1억원 쾌척…선행은 계속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이날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아이유가 이날 오후 1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중에서 예비 대학생들에 학비를 지원하는 꿈나무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라며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방한 용품을 지원하는 기부금으로도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기부를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 이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올 3월에는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청소년 학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같은 달에는 아이유가 자신의 작업실이 있는 과천시에 3년째 기부를 이어온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5월에는 자신의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어 9월엔 데뷔 13주년을 맞이해 당시 전속 광고모델인 7개 브랜드와 함께 각각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식주 위주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한 운동화 약 1000켤레는 물론, 보호 시설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피자 약 2000판, 의류 제품 2000벌을 기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외된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300개의 이불 세트를 비롯해 2000개의 구급상자 세트를 지원하고 서울시 20개 구 보건소에 약 3만개의 생수 등 약 8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펼쳐 감동을 안겼다.

아이유는 지난해에도 수차례 기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대한의사협회, 양평군 등에 총 2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같은 해 5월 어린이날에는 1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신의 생일에는 팬들과 함께 1억32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 그해 8월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같은 달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아이스조끼를 재차 지원했다. 그해 9월엔 데뷔 12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사랑의달팽이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 또한 크리스마스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아이유는 꾸준한 기부로 나눔의 손길을 펼치는 것은 물론,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기부 천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 연말에도 기부 소식을 전한 아이유의 따뜻한 행보에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조각집'을 발표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