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박슬기, 패배 원흉" 욕 먹자 송소희가 보인 반응

백승훈 2021. 12. 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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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방송인 박슬기를 향해 일부 시청자들의 악플이 쏟아진 가운데, 송소희가 "너그럽게 봐달라"며 그를 감쌌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한 박슬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이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6골을 내준 박슬기를 팀 패배의 원흉으로 꼽으며 그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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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방송인 박슬기를 향해 일부 시청자들의 악플이 쏟아진 가운데, 송소희가 "너그럽게 봐달라"며 그를 감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한 박슬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이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어제(22일) 방송된 '골때녀'에선 FC원더우먼(송소희, 박슬기, 치타, 김희정, 황소윤, 요니P)과 FC구척장신(차수민, 김진경, 차서린,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의 경기가 펼쳐졌다. FC원더우먼은 FC구척장신에게 3:6으로 패했다. 경기 후 FC원더우먼 골키퍼 박슬기는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6골을 내준 박슬기를 팀 패배의 원흉으로 꼽으며 그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겼다.

이에 박슬기는 "이런 관심 감사하다. 방송하는 시간에도 진 경기 보면 마음 아플 거라는 이천수 감독의 배려에 방송도 안 봤다. 오늘도 축구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늘 방송이 끝나자마자 생각지도 못했던 디엠과 댓글들을 많이 보내주셨다"며 "응원과 따끔한 질책 모두 내 부족함 때문이다. 하나하나 깊이 새겨 읽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C원더우먼에 애정 갖고 봐준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했다. 날 믿고 골문 맡겨준 감독님과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울기 싫었는데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 내가 봐도 보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방송된 경기는 우리 팀의 정규리그 첫 경기였고, 정말 많이 긴장됐고 부족했다. 정신 바짝 차렸어야 했는데 면목 없다"며 "연습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슬기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슬기에게 "예능인데 너무 진지하게 반응한다",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경기 내내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같은 팀원인 가수 송소희 역시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박슬기를 위로했다. 그는 "'골때녀 출연하는 모든 팀들이 스케줄과 상관없이 매일 연습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조금 더 너그럽게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일 고민하고 연습하며 성장하고 있다. 처음부터 어떻게 모두 잘하겠나.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박슬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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