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개 행성 정렬·개기월식'..'우주쇼' 볼 수 있다

김승준 기자 2021. 12. 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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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2년에는 한반도에서 개기월식과 태양계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한 장면을 볼 수 있다.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6월에는 태양계 행성 6개(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5월 16일 개기월식은 한반도에서 볼 수 없지만, 11월 8일 개기월식은 관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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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 2022년 주요 천문현상 발표
2022년 6월26일 4시30분경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1.12.23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다가오는 2022년에는 한반도에서 개기월식과 태양계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한 장면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3일 2022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6월에는 태양계 행성 6개(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2022년에는 5월과 11월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있다. 5월 16일 개기월식은 한반도에서 볼 수 없지만, 11월 8일 개기월식은 관측 가능하다.

이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11월8일 19시16분12초에 시작해 19시59분6초에 최대, 20시41분54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2022년에 일식 현상은 5월1일과 10월25일 부분일식이 있지만,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한반도에서 볼 수 없다.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30분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중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다. 일렬로 늘어선 6개의 행성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26일 전후 새벽 4시30분경이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13일 10시20분이라 13일 새벽에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14일 22시이다.

한편 2022년 가장 큰 보름달은 7월14일 새벽 3시38분에 볼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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