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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9부능선' 넘었다…中 승인 받아
입력: 2021.12.22 18:22 / 수정: 2021.12.22 18:22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더팩트 DB

중국 SAMR로부터 합병 승인 받아…본격 인수 절차 돌입

[더팩트|한예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중국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아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인수에 필요한 8개국 반독점 당국의 승인 작업을 모두 마치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국(SAMR)으로부터 인텔 낸드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인수에 대한 합병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사업부를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고액인 90억 달러(약 10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지 14개월 만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옵테인 부문을 제외한 낸드 사업 전체를 양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상은 인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공장 등이다.

각국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라 SK하이닉스는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빠른 시일 내에 90억 달러의 인수 대금 중 70억 달러(약 8조3500억 원)를 1차로 납부한 뒤, 중국 다롄 생산시설과 SSD 사업부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3월 20억 달러(약 2조3850억 원)를 추가 지급해 낸드 지식재산권(IP)과 연구개발(R&D) 인력 등을 모두 흡수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심사 승인을 환영한다"며 "남은 인수 절차를 잘 진행해 낸드와 SS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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