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논란' 영탁, 새 관찰 예능 괜찮을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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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수 영탁이 새 예능을 통해 연예 활동을 이어간다.
영탁은 오는 2022년 1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등과 함께 출연한다.
하지만 이 대표를 사재기 의혹으로 고발한 A씨는 영탁의 불송치결정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같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영탁의 새 예능 출연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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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수 영탁이 새 예능을 통해 연예 활동을 이어간다. 하지만 논란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영탁은 오는 2022년 1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등과 함께 출연한다.
관찰 예능으로 영탁은 ‘신랑수업’을 통해 싱글 하우스 공개 등 실제 일상을 공개하며 ‘비혼 탈출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준우승 이후,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렸던 영탁을 생각한다면 흥행이 보증된 캐스팅이다. 영탁은 노래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을 드러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며 함께 구설에 올랐던 점을 생각하면 불안, 불편한 캐스팅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0월 발매한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띄우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자에게 3000만 원을 주고 사재기를 의뢰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자 업체에 환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표는 지난 11월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협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이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영탁은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영탁과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영탁과 이 대표,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A씨 등이 함께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등장하는 등 영탁이 해당 건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영탁에게도 타격을 줬다.
물론 영탁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팬카페에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를 사재기 의혹으로 고발한 A씨는 영탁의 불송치결정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같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영탁의 소속사는 일부에서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고 있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탁 측의 주장과 강경 대응 시사에도 불구하고 ‘사재기 의혹’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영탁의 대표곡으로 통하는 곡이 부정한 방법을 통해 대중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수,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에 치명타를 맞은 상황이다.
영탁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KBS2 ‘불후의 명곡’,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등 이미 촬영했던 예능에서 모습을 감췄다. 일부 방송에서는 편집 없이 그를 내보냈지만, 이때마다 부정 여론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재방송을 제외한 예능 출연이 뜸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새 예능 고정 출연 소식이 나오자 또다시 ‘사재기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영탁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 섣부른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영탁의 새 예능 출연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영탁 | 음원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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