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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지난 9월 발족한 '제1기 국민참여자문단'이 과학기술 10대 의제를 발굴, 제안했다. / 사진제공=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
국민참여자문단은 지난 9월 과학기술 분야 정책 자문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발족했다. 당시 연구자, 초등학교 교사, 학생 등 10인이 위촉됐다.
1기 자문단이 제안한 의제는 △국가 R&D(연구개발) 정책수단 모색과 근거 마련 △과학기술 정책 플랫폼 마련을 통한 거버넌스 확대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 △연구원 창업 지원책 강화와 기술검증 전문기관 설립 △전문 직종에 대한 블라인드 채용 예외 허용과 공공연구기관장 자율성 강화 등 전문 분야 이슈가 포함됐다.
또 △과학+의료의 융합된 미래 과학 의료기술 지원 △대학원생 근로 기준 제정 제안 △대학원생 현실적 지원 방안 마련 △과학과 기술 정책 전달자 지원 △과학기술을 활용한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활용·교류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강건기 과기자문회의 지원단장은 "국민참여자문단이 제안한 의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국민들이 선호하는 의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내년 자문 의제로 발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기 자문단이 제안한 의제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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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국민참여자문단이 제안한 10대 과학기술 분야 의제. / 사진제공=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