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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오늘(19일) 제주도서 결혼…품절남 된다

박세연 기자
입력 : 
2021-12-19 11:06:34
수정 : 
2021-12-19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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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사진|스타투데이DB
개그맨 장동민이 19일 결혼, '품절남'이 된다. 장동민은 이날 제주도 모처에서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장동민의 절친 개그맨 유세윤과 유상무가 사회를 맡는다.

장동민은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가 됐다. 그는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하다.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한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6일에는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를 통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장동민은 "제가 주변에 얘기할 때마다 거짓말이라고 '만들어낸 캐릭터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저랑 6살 차이 나는 착한 친구"라며 "골프장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만났다. 아는 동생 부부와 골프를 치기로 했는데 (동생 부부가) 친구를 한 명 데리고 왔다. 그때 처음 봤다. 소개팅으로 만난 게 아니었는데도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결혼 결심은 거의 만난지 하루 이틀 만에 했다. 저는 가정적인 사람이 좋은데 (예비신부가) 골프치는 동안에도 계속 전화 통화를 하고 끝나고도 전화 통화를 했다. '남자친구가 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랑 통화를 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집안에 무슨 일이 있나 보다 했는데 계속해서 안부 묻고 '저녁 드셨나, 9홀 끝났다' 이런 거를 친구처럼 꼼꼼하고 즐겁게 이야기했다. 굉장히 부모님에게 잘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가 좀 꿈꾸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결혼 생활을) 재밌게 하고 싶다. 집안 살림도 많이 도와주고, 일 끝나고 '뭐 해 먹을까'라고 하며 꽁냥꽁냥하면서 저녁에 해서 먹고. 그렇게 재밌게 지내고 싶다"고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 말미 장동민은 "팬분들께서 '동민 오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야 돼요', '동민이 형 빨리 장가 가셔야 해요. 그래야 저도 가죠'라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제서야 이런 소식 전해드린다. 시국이 이렇지 않으면 우리 팬 여러분하고도 이런 잔치를 즐기고 싶다"며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조금 더 성숙하고 조금 더 재밌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동민이 되겠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예비신부에게는 "어디에서 뭘 하다가 내 앞에 이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뭐라고 한 적 있었지? 좋게, 행복하게 지내려고 서로가 많은 경험을 하고 만난 것 같다"며 "내 앞에 나타나 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행복하게 효도하면서 살자. 오빠가 행복하게 해주겠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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