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00켤레로 37억 수익..나이키도 못하는 걸 해낸 이 기업 [생생유통]
"디지털 혁신 가속화 나설 것"
아디다스도 NFT 투자 나서
소장욕구 높은 신발들 디지털화
가상세계서도 인기몰이 위한 행보
지나친 투자 열풍 이어지면서
에르메스 이미지 저작권 논란도
국내 패션계도 NFT 걸음마
이 분야에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는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패션 NFT 스타트업 RTFKT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나이키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포츠, 창의성, 게임 및 문화의 교차점에서 운동선수와 창작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약"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죠. "앞으로 RTFKT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이키의 디지털 발자국을 확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나이키가 RTFKT를 주목한 건 비단 NFT 때문만은 아닙니다. 또 다른 기술력도 나이키의 구미를 당겼습니다. 증강현실(AR) 기술로 '가상 피팅'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소비자가 가상 신발을 구매한 뒤 자신의 발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가상 신발을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나이키로서는 최적의 선택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조만간 나이키 조던 NFT가 나오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도 이달 초 NFT 프로젝트인 BAYC(Bored Apes Yacht Club)와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잇달아 NFT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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