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 셋째 욕심내는 ♥도경완에 발길질 "성질나게 하는 기술자" (ft.도연천)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18 00: 57

 ‘해방타운’ 장윤정이 도경완의 셋째 언급에 분노했다.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경기도 연천의 자연 체험장에 도착했다. 장윤정은 “산속에 우리만 있는 것 같다”며 신나했고 도경완은 “무섭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여기 축사있나? 꼬리꼬리한 냄새가 난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자기 입에서 나는거다. 오징어 먹어서 그렇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장윤정이 직접 예약한 ‘구절초’방으로 향했다. 사장님이 자연친화적으로 직접 지은 숙소로 하늘에 작은 창이 나있는 방이었다. 두 사람은 베개 두개를 놓고 나란히 누워 하늘을 바라봤다. 도경완은 “우리가 있는 집이 비행기처럼 떠다니는 기분이다. 어지러워서 잠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우리 뭐 먹어야 한다”며 도경완을 억지로 일으켰다.
장윤정은 “애들을 안 데리고 오니 남편이 애가 되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게 너무 좋다. 몰랐는데 나는 되게 조용한 걸 좋아하는 애였어”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근데 콘서트는 어떻게 하니?”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그래서 조용한걸 좋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도경완은 “무슨 맥락인지 알 것 같다. 내가 외아들이지 않냐. 그래서 외로웠다. 그래서 아이 세 명을 낳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도경완을 발로 찼다. 도경완은 “여기가 연천이잖아..”라며 다시 말을 꺼냈고 장윤정은 “시끄럽다. 자기는 나 성질나게 하는 기술자”라며 도경완을 밀어냈다.
도경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 첫째 이름이 연우잖아. 그럼 셋째는 도연천 어떠냐”고 말해 장윤정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부부는 정말 복권이 맞다. 하나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야생화 정원을 구경했다. 돌미나리, 꽈리 등을 구경하던 도장부부는 솥뚜껑을 발견, 장윤정은 “이따가 고기 구워 먹자”고 말했다. 도경완은 “야생아 나오면 나 믿어도 된다. 도야생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돼지감자를 직접 캤다. 도경완은 돼지감자의 실물을 보고 “생강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야 이런거 뽑는 것도 힘이야. 쓸데없이 특전사 나왔다고 이런거 잘 하는거 아니다”라며 특전사 출신 최영재를 견제했다.
도장부부는 산수유도 발견했다. 도경완은 “자기 입술같다”며 산수유를 따먹었다. 그는 “너무 떫다”며 인상을 썼다. 장윤정은 도경완에 산수유 먹고 휘파람 불기 대결을 제안했다. 그는 “진 사람이 닭장에 가서 달걀을 꺼내오자”고 말했다. 대결에서 도경완이 승리, 장윤정은 닭장에 들어가 달걀 두 알을 꺼냈다.
도경완은 닭장을 잠그는 장난을 쳤다. 그는 “나한테 하고 싶은 얘기 없냐”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사랑해"라고 외쳤다. 이어 도경완이 달걀을 확인하기 위해 닭장에 들어갔고 장윤정을 똑같이 문을 잠갔다. 도경완은 “열어줘. 나 오줌 쌀 것 같아”라고 애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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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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