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국민 SNS 싸이월드 오늘 부활.."'도토리·미니홈피' 여전할까"

김남하 입력 2021. 12. 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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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렸던 싸이월드가 오늘 부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이날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동시에 오픈한다.

과거의 싸이월드가 도토리를 받고 회원들에게 아이템을 파는 서비스였다면, 새로운 싸이월드는 메타버스에서 이용자들이 크리에이터가 돼 NFT를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주도하는 방식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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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200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렸던 싸이월드가 오늘 부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이날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동시에 오픈한다.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전성기를 누렸던 2010년 이후로는 10여 년 만이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앞서 지난 2월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수차례 자금 부족, 해킹 등의 이유로 무산됐었고, 연말이 돼서야 재개장하는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3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 5000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기존 이용자들에게서 사랑을 받았던 미니홈피와 미니룸꾸미기, 선물하기, 배경음악 설정 물론 싸이월드만의 '파도타기' 기능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많다. 재개장하는 싸이월드에는 기존 감성에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과거의 싸이월드가 도토리를 받고 회원들에게 아이템을 파는 서비스였다면, 새로운 싸이월드는 메타버스에서 이용자들이 크리에이터가 돼 NFT를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주도하는 방식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BK기업은행, 메가박스, GS,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이 입점을 공식화했으며 이 밖에도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 대화, 화상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대선 후보와 이용자 간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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