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넷추리》
정해인 주연 '설강화', 18일 첫방
디즈니+ 독점 제공, 넷플릭스서 못 본다
넷플릭스에 있는 정해인 '멜로물'
정해인 주연 '설강화', 18일 첫방
디즈니+ 독점 제공, 넷플릭스서 못 본다
넷플릭스에 있는 정해인 '멜로물'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
배우 정해인이 '멜로 장인'으로 돌아왔다. 정해인, 지수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D.P.'(디피)에서 방황하는 청춘 이등병 안준호로 분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해인은 '설강화'를 통해 로맨스에 액션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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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설강화'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다. 국내 시장에 뛰어든 월트디즈니컴퍼니의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디즈니+)가 '설강화'를 독점 제공하기 때문. 이에 국내 OTT는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설강화'는 서비스되지 않는다.
정해인과 지수의 멜로연기를 볼 수 없어 아쉬운 이들에게 '멜로 장인' 정해인의 작품들을 추천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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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해인은 이 작품을 통해 '국민 연하남'에 등극했다. 그는 무심한 듯 다정한 연하남 로맨스를 담백하게 담아내 첫 주연임에도 합격점을 받아냈다. 반듯한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 깊은 눈빛 연기는 여심을 뒤흔드는데 한몫했다. '유열의 음악앨범'(2019)

정해인이 연기한 현우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가 유열로 바뀌던 날 들른 제과점에서 미수에게 반하게 되는 인물로, 정해인은 극복하기 힘든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불안하고 흔들리는 현우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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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안판석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정해인. 그는 전작 연하남이 아닌 아이가 있는 미혼남 캐릭터로 변신, 무게감 있는 캐릭터의 애절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손예진에 이어 한지민까지 여배우를 더욱 살려주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해내는 정해인의 멜로는 어느덧 '믿고 보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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