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전국 확대…서해 10cm 이상 폭설

낮에도 영하권 기온…바람 거세 체감기온 영하 10도 안팎
내일 아침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전라권을 중심 10cm 이상 많은 눈…대설특보 발효
  • 등록 2021-12-17 오전 11:27:25

    수정 2021-12-17 오전 11:29:0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온이 하루사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발표됐다.

17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한파주의보를 확대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현재 중부 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 내륙은 낮에도 영하권 기온을 보이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다. 서울의 현재기온은 영하 4.6도로 체감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이날 낮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5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내일(18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를,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5도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4도, 낮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서해상에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이날 낮 동안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게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전 9시를 기해 기상청은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 산지), 전남 창성·담양, 전북 순창·정읍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눈은 이번 주말까지 지속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등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18~19일)은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5cm, 경기서해안,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산지 제외), (19일)경북북부내륙 1~3cm다.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권,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19일)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강풍에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져 도로 결빙 등이 우려되는 만큼 체온 유지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는(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18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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