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국내 경제신문 중 처음으로 ‘네이버 구독자 500만 명 클럽’에 들었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독자가 뉴스를 보는 경제매체로 한국경제신문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모바일 분야에서도 최정상의 경제신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한경미디어그룹은 네이버 외에도 동영상, SNS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디지털 구독자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한경미디어그룹은 56개 채널을 구축하고 총 1200만 명의 디지털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경, 신문·온라인·모바일 '경제뉴스 왕좌' 굳혔다…네이버 구독 500만명 돌파

○ 경제신문 중 첫 ‘500만 클럽’ 가입

한국경제신문 네이버 구독자는 17일 1시 28분 5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제매체 네이버 구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2018년 ‘언론사 구독시스템’을 도입하고 2019년 4월 이를 전면 적용했다. 포털이 자체적으로 뉴스를 선택·편집하지 않고 독자 스스로 기사를 읽고 싶은 매체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경제신문의 네이버 구독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2019년 4월 5일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7일 200만 명, 작년 3월 11일 300만 명을 넘어섰다. 작년 12월 24일에는 경제매체 중 처음으로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런 성과는 한국경제신문이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의 관심을 끄는 수준 높은 온라인 뉴스를 제공한 결과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뉴스는 한발 빠른 정치·경제·사회 속보는 물론이고 심층적인 기획 및 분석 기사, 증권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알짜 재테크 기사, 유통 등 생활밀착형 기사 등을 통해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뉴스가 네이버 등 포털에서 경제매체 중 최다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다.

올 들어 네이버에서 100만 건(페이지뷰 기준) 이상 읽힌 한국경제신문 기사는 170개를 넘는다. 올 5월 10일 보도된 △등산하는 2030…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기사를 비롯해 △핀테크 “웬 날벼락”…펀드·보험 ‘추천 판매’ 못한다(9월 7일) △은마아파트 수천만원 인테리어하고 들어간 집주인 ‘부글부글’(7월 13일) 등 기사는 150만 건 안팎 또는 그 이상 읽히면서 독자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려면 네이버 뉴스의 언론사 선택 화면에서 한국경제를 클릭하면 된다.

○ 디지털 구독자 1200만 명 확보

한경미디어그룹은 네이버 등 포털 외에도 다양한 신규 미디어 플랫폼에서 디지털 구독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 한경닷컴, 한국경제매거진, 한경BP 등 계열사가 유튜브 등 동영상,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온라인 독자 채널은 총 56개에 달한다. 콘텐츠 종류도 부동산에서부터 주식, 건강,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56개 채널의 디지털 구독자는 모두 1200만 명에 달한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디지털 독자가 한경미디어그룹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경제매체로는 최다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동영상 콘텐츠 채널은 특히 디지털 구독자로부터 인기가 높다. 해외투자 정보 동영상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은 유튜브 구독자가 26만5000명에 달한다. 또 부동산을 주제로 하는 집코노미TV는 유튜브 구독자 27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주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주코노미TV도 유튜브 구독자가 19만1000명에 이른다. 언론사가 운영하는 부동산·주식 분야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가장 많다.

한국경제TV 유튜브 구독자는 81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경제TV가 운영하는 전문가 방송 와우넷 유튜브 구독자도 35만 명을 돌파했다. 이들 채널을 포함해 한경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15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모두 219만5000명에 달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