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사적 모임 허용 인원 4인, 식당 및 카페 영업은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사적 모임 허용 인원 4인, 식당 및 카페 영업은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1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집계된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0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2469명, 15일 2485명에 이어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 집계된 2428명보다는 76명 많고, 하루 전체 확진자는 전날 3057명, 지난 9월 280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월24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고, 두 달 뒤인 지난달 30일 2000명을 돌파했다. 이후 불과 2주 만인 지난 14일 3166명을 기록하며 30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달 부터 한 달 반 사이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갈아치웠다.

1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9만5893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