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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상황 속 한 줄기 빛"…소공연 '긴급생활안정자금' 인기

첫 모집 경쟁률 50:1…선정평가위원회 구성해 공정 선발 노력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1-12-16 17:33 송고
지난 10월 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매장에 영업종료 안내문과 함께 출입구가 쇠사슬로 묶여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지난 10월 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매장에 영업종료 안내문과 함께 출입구가 쇠사슬로 묶여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가족 다음으로 한 줄기 빛이었다"

화성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오철희씨는 얼마 전 지원 받은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한 말이다.
오씨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솔직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금액은 크지 않지만, 그 자체로도 너무 감사하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에 받은 지원비를 생활비에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사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8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시작으로 현재 퍼시스, 씨젠 등 국내 기업들과 함께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태로 경제적 위기를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첫 모집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2만5630명의 소상공인 접수, 5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소공연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 △2020년 소득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사업자 중 소득 감소율 △2020년 매출 △가족 구성원 △상시근로자 수 △사업영위기간 등을 기준으로 513명을 선발했다.
소공연은 지속적으로 국내 유수 기업들과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전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안이 있을 경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 대표전화'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소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이 사업에 수만명의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할정도로 소상공인들은 극한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현재 우리 사회가 긴급히 구호에 나서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상태로 매출이 회복되기에는 오랜 시간과 함께 전 사회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좀 더 나눠 드리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성금 기부 동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대상 기부 활동의 확대를 위해 기업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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