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간 꾸준히 강화해온 포용성 강화정책의 토대 위에 ‘경제위기는 양극화 심화’라는 과거 공식을 깨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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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가계소득은 전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유지지원 확대, 피해계층 대상 일자리사업 등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1.7%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소득 대비 정책의 분배 개선효과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돌봄 체계 확충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가계동향조사 등 추이를 볼 때 2017년 이후 지속되던 가계 소득·분배 개선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충격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대응에 올해 경기 개선세가 더해지며 근로·사업소득이 2분기 연속 증가하며 시장소득 기준 5분위배율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이어 “한편 오늘 아침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 강화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의 일시 멈춤이라는 결정이 발표돼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는 철저한 방역제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방역 범주 내에서 경기 회복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